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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

by 성준이라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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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었다. 시작하는 일이 제일 어렵다. 나는 글쓰기에 대해 배워본 일이 없다. 도움을 청할 곳도 없어 서점으로 갔다. 거기엔 이미 수많은 글들이 있으니까. 수많은 책들에 황홀해했고, 그중 글쓰기에 관한 카테고리를 찾아 몇 권을 천천히 살펴보았다. 나름 선택의 기준도 미리 정하고 갔었다. 

 

1. 너무 어렵지 않을 것 - 가볍게 시작하자.

2. 길지 않을 것 - 세상은 단문과 짧은 영상처럼 콘텐츠의 길이도 짧아진다. 

3. 읽기 쉬울 것 - 쉽게 읽히고 싶은 글을, 쉽게 배우고 싶었다. 

편집자에서 작가님으로 소위 내가 써도 그것보다 잘 쓰겠다 해서 대박 나신 작가님
 
 

나름 디테일한 기준을 가지고 결정한 책은 김은경 작가님의 [재미있고 감각적이고 잘 팔리는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다. 책은 구매한 그날 모두 읽었다. 길지 않고, 짧은 문장으로 쉽게 읽혔다. 일단 세 가지 기준을 만족했다. 하지만 글을 쓰지 않았다. 글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참을 지나 다시 글이 쓰고 싶어졌다.  쓸쓰록 부족한 실력에 글쓰기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느꼈다. 오프라인 강좌나, 독서 모임, 글쓰기 모임도 좋지만 쉽게 움직일 수 없기에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책을 다시 읽되, 책을 쓰면서 책을 읽어 나가 보기로 했다. 그녀의 책의 목차를 차근히 따라가는 작업을 하려 한다. 김은경 작가님이 소개한 글쓰기의 목차를 함께 따라가면서 그에 느낀 점과 배운 점을 챕터별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글쓰기가 어렵다.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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